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만큼 

기다려지는 날이 있다면,

그 날은 바로 '어린이날' 입니다. 

그저 어린이라는 이유만으로 

선물을 받는 날이기 때문인데요.

어린이 누구나 손꼽아 기다리는 

그들의 세상에서 '선물'이 빠진다면 

바람 빠진 풍선같이 축 늘어진 

어린이날이 되고 말 것입니다. :( 

@ 어린이날 선물 '장난감'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

과테말라 어린이날은 10월입니다. 

과테말라 아이들이 어린이날의 의미를 잘 알지만, 

심심하게 또는 외롭게 지나가는 한날에 불과합니다. 

어린이들은 자신의 형편과 상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인데요. 

라이프오브더칠드런 사업장 <은혜 방과후학교>, <부에나비스타 어린이집> 대상으로 어린이날 선물 조사를 한 결과, 어린이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장난감'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집에 혼자 있을 때 심심해서', '코로나로 친구들을 만나지 못해서' 등의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과테말라 어린이날을 맞아 치말테낭고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선물하기로 나섰습니다. 3개월 동안 진행된 체리 후원금(372,000)과 단체 자체 지원금(약 100만원)을 더해 200명의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과테말라 아이들은 감정 표현이 서툰 친구들입니다. 하지만 센터 아이들은 감정 표현이 솔직하고, 낯빛 또한 밝은 편이라고 합니다. 유독 센터 아이들의 얼굴이 밝은 이유는 여러분의 후원과 사랑, 교육 덕분이라며 현지 스텝은 전했습니다. 

어린이날의 소중한 기쁨을 누렸을 아이들 생각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봄입니다.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가 여러분의 마음을 분홍빛으로 물들기를, 또 여러분의 인생길이 늘 소풍길이길,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이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존재만으로 고마운 우리 아이들에게 기쁨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