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속에 생명을 잃는 아이들

케냐의 마킨두 지역에 있는 한 여자고등학교.
이곳에서 150여명의 학생들은 기숙사 생활을 하며 지냅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마음 편히 공부 할 수도, 잠을 잘 수도 없습니다.
언제 말라리아에 걸려 목숨을 잃게 될지 두렵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에서는 하루에 3천명, 30초마다 한명씩 말라리아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극심한 오한과 고열에 시달리며, 지금 이 순간에도 생명을 잃어가는 아이들. 
케냐에서도 특히나 더운 곳이라, 모기가 많은 마킨두 지역에서는 
말라리아가 더욱 큰 공포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단 하나의 모기장만 있다면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이 아이들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모기장을 설치하여 감염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모기장은 해충으로부터 보호해주고 수많은 질병을 막아주며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82%에 달하는 말라리아 발병률을 12%로 낮출 수 있는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우리는 살릴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가난한 아이들은 이마저 구할 수 없어 속수무책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고칠 수 없는 불치병도 아닌, 감당할 수 없는 치료비도 아닌

모기장이 없어 눈앞에서 어린 자식을 떠나보내야 하는 부모..
억장이 무너지는 그 심정을 어떤 말로 담아낼 수 있을까요.

우리가 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단 하나의 모기장만 전해준다면 아이들을 살릴 수 있습니다.
라이프오브더칠드런과 함께 생명을 구하는 일에 동참해주세요.
따뜻한 손으로 두려워 떠는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실 후원자님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