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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사람들 | 우리 모두가 소외되고 외롭지 않았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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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소외되고 외롭지 않았으면 해요." / 정진희 후원자


자신도 모르게 눈길이 향하는 곳이 있습니다. 하얀색 운동화를 사야 한다면 갑자기 온 세상이 하얀 운동화만 보이는 것처럼 우리의 시선은 곧 관심이 깃든 대상입니다. 그 시선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눈앞에 철조망을 볼 수 있고 저 멀리 하늘 향해 뻗은 가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시선을 쫓아가다 보면 마음이 머무는 곳을 알게 됩니다.

 

가을의 시작과 동시에 만난 정진희 후원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시선에도 향기가 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후원자와 공감을 일으키는 대화에 깊이 머물렀던 시간을 함께 나눠봅니다.

*정진희 후원자는 에스테틱 전문 브랜드 에스테티아<마곡점>을 운영하며 고객의 아름다움은 물론 내면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후원을 통해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후원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생각은 꾸준히 했었어요. 생각이 행동이 되기까지 고민이 많았어요. 요즘 NGO 단체 후원금 사용에 대한 이야기들이 지면이나 방송에 화젯거리가 되고 있잖아요. 저 또한 그런 것에 대한 불신이 있었거든요. 그러다 아는 지인이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을 추천해 주었어요. 들어도 보고 찾아도 보니 신뢰가 가는 단체 같아 후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같이 힘든 시기에 후원을 시작하는 마음이 쉽지 않았을 텐데, 원장님께서도 가게를 운영하시면서 코로나로 인한 피해는 없으셨나요? 요즘이 가장 힘들어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하면서 더욱 피해가 컸던 거 같아요. 그런데 나누고 싶은 마음을 멈출 생각은 없어요. 사실, 제가 또 다른 곳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데요. 지난 4월부터 미혼모센터에 매달 아주 조금씩 후원을 하고 있어요. 또 유기견 센터는 오래전부터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고 있죠. 현재 저희 집에만 해도 5마리의 유기견이 있답니다.

 

아동후원, 유기견 센터, 미혼모 센터 후원까지. 공통분모가 있을까요? 미혼모 센터는 지난 시간 혼자 육아를 하면서 고되고 힘들었던 기억들이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제가 모든 후원을 시작하게 된 건 개인적인 아픔을 겪으며 힘든 과정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러다 보니 힘든 사람들이 눈에 선명하게 보여요. 제가 아이를 임심했을 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몸이 정말 좋지 않았어요. 주위에서 다들 저의 상태를 보고 출산을 만류했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때 사회복지사 선생님이 제가 정신적으로 위험한 것을 알고 한 명도 아닌 두 명씩 매일 찾아와 곁에 머물러 줬어요. 업무 시간 외에도 집 앞에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 용품을 걸어두거나 음식 같은 것을 두고 가셨죠. 그분들이 그 일을 단순히 '일'이라고 여겼다면 절대 나올 수 없는 선행이죠. 수많은 타인들이 존재하지만 잊히지 않는 존재는 바로 진심으로 제게 대해 주었던 사람인 것 같아요.


원장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원장님의 시선은 모두 생명에게 향해 있어 보여요. 저는 모두가 소외되고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물도 고이면 썩잖아요. 제가 받았던 감사함을 그저 그 채로 두지 않고 순환이 되도록 평형을 이루고 싶어요. 선행은 선한 영향력의 선순환인 것 같아요.


후원이 무엇이라 생각하세요물결이요. 바다에 돌맹이를 던지면 파동이 퍼지듯이 참여의 물결이 일렁이는 거라 생각해요. 더불어 나의 동참이 누군가에게 도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퍼져나가는 거죠. 또 십시일반[十匙一飯]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열 사람이 한 술씩 보태면 한 사람 먹을 분량이 된다는 뜻이요. 저는 단지 한 술을 보태는 사람일 뿐이에요.


후원하고 있는 아동들에게 한마디 전해주세요. 건강하게만 자라주기만을 바래요. 자녀가 아프다는 건 부모로서 마음이 무너지는 일이에요. 대신 아파줄 수가 없잖아요. 부디 외롭지 않고 씩씩하게만 자라주었으면 좋겠어요.


단체에게 바라는 점이 있을까요? NGO 단체는 투명성인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단체를 향한 신뢰예요. 돈이 저에게 떠나면 내 돈이 아닌 거에요. 그냥 믿고 맡기는 거죠. 후원금이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든, 필요한 곳에 잘- 쓰였으면 해요. ! 이건 가끔 길을 걷다 모금하는 분들을 보며 느끼는 건데, 그것만은 안 했으면 좋겠어요. 스티커 붙이게 하는 거요. (웃음)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나눠주세요. 누군가에게 아이스크림을 받았다고 해요, 그런데 그 아이스크림을 내가 먹지 않고 가장 먹고 싶어 했던 사람에게 주는 삶. 이것이 진정 달콤한 삶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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