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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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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파랑새는 가까이 있어요.

  • 22-12-07 10:25
  • 조회87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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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아동들 삶 뒤편에서 묵묵히 아이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한 분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필요를 채우는 사람으로서 행복의 파랑새를 찾았다는 박복자 후원자입니다. 

Q. 결연 아동이 5명이라고 들었어요.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어렸을 때 구호 물품을 받았어요. 영국에서 보내온 옷을 교회를 통해 받아서 잘 입고 다녔어요. 지금 우리나라가 돕는 세계 어려운 아이들이 60년대 저였던 것이죠. 또 제가 아이들을 좋아하거든요. 아이들도 저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단순한 이유지만 아이들이 좋아서 후원을 하게 됐어요. 오랫동안 후원을 하다 보니 습관이 됐고요.

 

Q. 장애 아동 차량 운행 일이 쉽지만은 않을 거 같아요.

벌써 13년째가 됐어요. 제가 담당하는 장애 아동이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옆에서 실감하고 있어요. 일반 아동과 같은 깊은 유대감은 없지만, 장애 아동이 저를 잘 따르는 편이고,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부모들 사이에서 신뢰를 얻기도 했어요. 아이를 통제하는 일이 힘들기도 해요. 그때마다 마음이 말해요. “너 그 일 왜 하니?”정신이 번뜩 들어요.

 

Q. 후원금이 수입에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할 텐데, 부담이 되지 않으세요?

제가 55년생인데, 이 나이가 되면 돈도 중요하지만, 일하는 그 자체가 더 중요해요. 일하기 때문에 돈이 따라오는 것이지,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한다고 하면 삶이 팍팍해지고 고단해져요. 그래서 일을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있어요. 이것만으로 감사의 이유가 벅찬데, 번 돈으로 도움까지 줄 수 있다는 사실은 저를 무한 감사로 이끌죠. 감사는 후원의 원동력입니다.

 

Q. 한 아동 결연이 종료되고, 남은 자리를 또 한 아동으로 채웠다고 들었어요.

원칙적으로 18세 아동들은 후원이 종료되는데, 종료 아동이었던 로날드테카(케냐.)1년을 더 연장하게 됐어요. 로날드테카는 케냐 아동이었는데, 당시 케냐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가 중단되면서 졸업을 하지 못했데요. 결연 담당자에게 이 사정을 듣고 1년을 더 연장하겠다고 했어요. 졸업이 늦긴 했지만, 로날드테카는 학교를 무사히 졸업했고, 그 자리를 또 다른 아동 알렉산더(엘살바도르.)로 채웠어요. 이유가 있어서라기보다,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Q. 후원 아동들이 어떻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필요한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저는 제가 필요한 사람임을 느낄 때 보람을 느끼거든요. 그러나 필요한 사람이 되기란 정말 어려워요(웃음). 선한 의도로 도움을 줬지만, 이기적인 타인의 태도가 상처가 되어 부메랑으로 돌아와요. 필요한 사람이 되기에 앞서 기대를 내려놓고 시작하는 마음이 먼저예요.

 

제가 후원하는 아동들이 올곧게 성장하면 너무 좋고 감사한 일이죠. 그렇지만 확고한 기대보다, 우리 아이들이 지금 당장 35천 원이 없어서 학교를 못 간다고 하는데, 그 필요를 채워주는 사람이면 된 거예요. 그렇게 필요를 채우는 역할로서, 티끌의 희망만을 품고요.

 

Q. 마지막 질문이에요. 여생의 청사진이 있다면 들어보고 싶어요.

계획을 세우지는 않아요. 계획대로 되는 일이 잘 없더라고요(웃음). 계획한 일이 있다면 시신을 기증하기로 한 것이에요. 이미 그 절차를 다 밟았고요. 저는 그냥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고 있어요. 최선을 다해 살다 보니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겠더라고요. 누군가의 필요를 채워주는 사람이구나. 저는 이 깨달음에서 행복의 파랑새를 찾았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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