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키나파소[영양지원]
여러분의 눈길이 아이들에게 귀한 한 끼로!
#영양지원 #부르키나파소
💛 같이가치 모금액 4,920,000원
겨우 한끼? 귀한 한끼!
부르키나파소 서쪽 보보디올라소에서
15km를 더 들어가면 나오는
작은 마을 뎅데레소.
인구 약 1,000명 정도에 관공서는 물론,
중학교, 보건소도 없습니다.
대신 이곳엔 아이들의 안식처
‘뎅데레소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12시를 가리키는 배꼽시계가 울리면,
아이들은 학교 마당 앞에
차려진 음식 앞으로 우르르 달려갑니다.
흐트러진 줄은 금세 한 줄이 되어,
밥을 먹기 위한 배식 장전에 돌입합니다.
무료 급식은
아이들의 영양을 보충해 주었고,
줄을 선다는 것이 무엇인지도 몰랐던
아이들에게 ‘질서’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또 아이들의 출석률에도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중학교 합격률이 높아질 정도로
큰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마을에 울려 퍼진 아이들의 기쁨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현지에서 귀하게
여기는 생선이 반찬으로 추가되었는데,
이 생선 반찬이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생선이 추가된 밥을 맛있게 먹고,
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아
성취감이라는 기분도 맛보게 되었습니다.
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라칠은
뎅데레소 초등학교에 출장차 방문했습니다.
배식을 받기 위해 줄을 선 아이들에게
막대 사탕을 하나씩 나눠주었더니,
아이들은 기쁨의 흥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의 막대 사탕은 북채가 되어
왼손에 든 냄비 그릇과 부딪혔습니다.
그때부터 아이들의 연주회가 시작되어
‘칭칭, 찰찰’ 냄비 소리가 온 마을에 울려 퍼졌습니다.
매일매일 학교에 가고 싶어요!
부모님은 학교 무료 급식이 각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어떤 변화를 일으켰는지 설명해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집에서도 학교 이야기를 하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학교를 즐거워하니
학교에서 잘 먹고 잘 배우고 있다는
생각에 믿고 신뢰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방학에도 학교 가는 날을 기다릴 정도로 말입니다.
💛
💙
변화의 선순환이 이뤄지길,
무료 급식을 통해 아이들이 가정에서는
건강한 모습으로 자라고,
학교 출석률은 자연스럽게 증가했으며,
배움을 향한 아이들의 열정이
선생님들에겐 감동이 되어
동기 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변화의 흐름을 올라타고 보면
이 모든 시작은 여러분의 따스한 눈길에서
시작되었음을 알았습니다.
계속해서 아이들의 키가 자라고,
부모의 생각이 자라며,
마을의 행복이 자라는
변화의 선순환이 이어지기를 꿈꾸며,
라칠은 늘 이들과 함께하겠습니다.
아이들의 간절했던 한 끼를 선물해 주신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