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쾌적하고 편안한 일상이 아이들과 함께하길 바랍니다.

#생리대지원 #타지키스탄





💛같이가치 모금액 2,623,035원

💙라칠 지원금 2,083,265원

총 4,606,300원의 소중한 후원금으로 생리대 지원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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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만드는 생리대?

▲ 쉐르아몬 재봉 교실에 참여하는 여학생




타지키스탄 쉐르아몬 마을에는 여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수업이 열립니다. 바로 ‘생리대 재봉 교실’입니다. 하지만 이 수업에는 한 가지 큰 고민이 있었습니다. 방수천을 살 여력이 없어, 아이들은 집에서 쓰던 천 조각을 모아 생리대를 만들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 재봉 교실에서 만들던 생리대, 기능성 원단이 아니라
오래가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타지키스탄 아이들과 여성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라칠은 고민 끝에 일회용 생리대 대신 직접 만들 수 있는 면 생리대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생리 기간엔, 수업을 빠진다고요?”




쉐르아몬 마을의 여학생들은 생리 기간이 되면 등교를 포기하기도 합니다. 생리대를 구입하려면 시어머니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 새로운 기능성 원단으로 제작하는 면 생리대




타지키스탄에서는 만 18세가 되면 대부분 결혼을 하며, 일부는 16세에 결혼하기도 합니다. 학업을 이어가는 것조차 눈치가 보이는 상황에서, 생리대까지 요청하기란 더욱 어렵습니다.








이는 쉐르아몬 마을 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슬람 문화권 전반에 퍼진 ‘생리는 불결하다’는 인식과 구조적인 문제 속에서 많은 소녀들이 여전히 교육의 기회를 잃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손길로 피어난 변화

▲ 한국에서 보낸 기능성 방수천





여러분이 보내주신 관심 덕분에, 아이들은 각자 사용할 수 있는 면 생리대 5개를 직접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보내온 방수천 덕분에 기능성 면 생리대를 만들 수 있었고, 라칠의 자부담을 더해 총 300명의 쉐르아몬, 아르차 마을 여성과 여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위생 패키지를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생리 기간에도 더 쾌적하고 편안한 일상이 아이들과 함께하길 바랍니다.





편견을 꿰매고, 배움을 이어갑니다

▲ 지원 전: 집에서 사용하는 천으로 만든 생리대
▲ 지원 후: 기능성 원단을 덧대 만든 면 생리대 제작




쉐르아몬 마을의 작은 재봉 교실에서 시작된 변화. 이제 아이들은 생리 기간에도 마음 편히 교실에 앉아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전한 것은 단순한 기능성 천 한 조각이 아닙니다.







매달 반복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여학생들에게는 지속 가능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이 누군가의 일상에 작지만 큰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라칠은 앞으로도 아이들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겠습니다. 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