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날좋았던 토요일 양천구에 위치한 겨레얼학교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겨레얼학교 학생 30여명과 일반인 자원봉사자분들, 라이프오브더칠드런 직원들이 모여 후끈한 분위기 속에서 분주히 김장 담그기에 열을 올렸습니다.

이날 담근 200여포기의 김장김치는 학교 인근의 새터민가정, 한부모가정을 중심으로 전달하여 한겨울 식탁에 오르게 됩니다.

미리 준비해둔 절인 배추와 양념을 버무리고 포장하느라 얼굴과 옷에 양념이 묻는지도 모르고 학생들과 자원봉사자들께서 애를 써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일사분란하게 작업해 주셔서 예상보다 빠른 시간에 행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함께 담근 김치와 잘 삶은 돼지고기 수육, 굴 등으로 점심식사까지 함께 마치고 나니, 등에 흐르던 땀이 그제야 식었습니다.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는 매년 겨울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이 빼놓지 않고 진행하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횟수가 늘어날 수록 더 많은 지역과 많은 분들께 함께 전달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함께 했던 겨레얼학교의 학생들과 선생님들,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의 말씀 다시 한번 드립니다.

즐겁게 일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