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뎅데레소 초등학교 무료급식’이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다가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동들은 밥을 먹기 위해 5~6km의 거리를 걸어 학교에 오곤 합니다. 

아동들은 그 자리에서 허겁지겁 밥을 해치우는가 하면, 걸어온 거리를 

다시 걸어가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나눠 먹기도 합니다. 

부르키나파소는 초등학생이 중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졸업시험을 봐야지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이 모여 사는 뎅데레소 지역은 아동들은 교육보다도 당장의 ‘식(食)’을 해결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렇다 보니 이 지역 아동들 또한 초등학교 무료급식을 통해 제공되는 밥을 먹기 위해 공부를 해야만 했었습니다. 

그런데 예상 밖의 일이 일어났습니다.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졸업시험 합격률은 40% 미만인데, 무료급식이 활성화되면서 아동들이 이번 해 100% 합격률로 중학교에 입학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지역에서 좋은 학교, 좋은 동네로 소문나며 부모님들의 신뢰를 얻었다고 합니다. 

뎅데레소 지역은 8월의 장마로 예년에 비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장마로 인해 농작물이 피해를 보았고, 코로나로 인한 식료품 가격 인상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지역 주민들이 잇따라 생겨났습니다. 갖은 재난이 이들을 덮쳐 아동들의 배고픔은 더욱 심해져 갔지만, 후원자 한분 한분의 귀한 후원 덕분에 아동들의 배고픔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아동들은 여전히 빈곤 속에서도 천진난만하게 배우고, 뛰어놀고, 자라납니다. 아동들의 아름다운 성장을 위해 마음 다해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