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 수잔 요코비(Susan Nyokobi) 싱글맘, 말라리아 후유증으로 정신지체 증세가 있어 일을 하지 못함마을 : 카부쿠 마을자녀1. Ruth Wambi 딸 – 12세 카부쿠 프라이머리 스쿨 std 72. CharityWanjiri 딸 – 8세 카부쿠 프라이머리 스쿨 std 23. Mary Njambi 딸 – 6세 카부쿠 너서리 스쿨4. Michael Njenga 아들 – 3세 |
미혼모가 수치가 아닌 케냐에서 성(姓)씨가 다른 네 자녀를 홀로 키우고 있는 싱글맘 수잔은 카부쿠 마을의 외곽 농장들이 있는 곳에 살고 있습니다. 어려움이 있어도 자녀를 버리지 않고 돌본다는 것만으로도 여기서는 충분히 엄마의 자격이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수잔은 몇해 전 말라리아를 심하게 앓은 후 후유증으로 뇌에 이상이 생겨 정신지체 증세를 앓고 있습니다. 이때부터 일을 하지 못하자 생계에 문제가 생겨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언니(아이들의 이모)가 자기도 미혼모로 두 자녀를 키우느라 똑같이 가난하고 어려운데도 조카들을 돌보며 옆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니도 일정한 직업이 없고 매일 매일 하루벌이로 근근히 생활하기에 수잔과 조카들까지 챙기기엔 한 없이 능력이 부족합니다.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불청결하여 아이들의 건강이 심히 염려되는 가정이고, 정신지체로 아이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엄마는 있지만 거의 길거리의 버려진 아이들과 차이가 없을 정도로 안타까운 가정입니다.
비좁은 양철집 안으로 들어가면 주거공간이라고 보기에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악취와 거미줄, 곰팡이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우선 생계지원과 함께 루스, 차리티, 메리 세 어린이에게는 꿈을 잃지 않도록 학용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 가정은 후원비를 한번에 전달하는 것보다 자주 들러서 여러차례에 걸쳐 생필품을 지원해 주고자 합니다.
이 가정이 정신지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네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실 후원자를 간절히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