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4일 허리케인 ‘매슈’가 시속 230㎞의 강풍과 함께 남아메리카 아이티를 습격했습니다.
현재까지 877명이 숨졌으며 무너진 집과 산, 거리에서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건물이 성냥갑처럼 무너져 내리고 도심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서부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기와 수도, 전화마저 끊겨 사실상 마비된 상태입니다.
최빈국인 아이티에 이런 일이 생기니 더욱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습니다….
이재민도 6만여 명에 달하고, 아이티 정부는 현재 정확한 통계를 집계하지 못하는 중입니다.
사망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라 합니다.
아이티는 지난 2010년 1월 대지진으로 약 22만 명의 사망자가 있었고, 이후 유엔평화유지군이 퍼뜨린 콜레라로 1만 명이 숨졌습니다.
이번 허리케인 ‘매슈’ 는 물러갔지만 홍수와 수자원 및 위생시설 파괴로 인해 콜레라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고통과 슬픔에 잠긴 아이티에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아이티 상황을 계속 주시하여 이번 재난으로 슬픔에 잠긴 아이티에 협력자를 통한 신속한 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더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며, 피해를 입은 많은 분들이 조속히 안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