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이들이 모여 사는 필리핀 아이랜다 지역의 아이들은 태어나서 단 한 번도 고향을 떠나 본 적이 없습니다.

넓은 세상을 경험하며 다양한 꿈을 꾸어야 할 나이에 작은 아이랜다 마을 하나가 세상의 전부였던 아이들.

이 아이들을 위해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후원자님들이 보내주신 마음들을 모아 마닐라로 떠나는 소풍을 선물했습니다.

처음 떠나는 여행에 잠을 설쳤다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후원자님들이 선물해주신 소풍은, 아이들에겐 ‘소풍’ 그 이상이였습니다.

처음 타보는 기차, 처음 가본 다른 마을과 그 속에서 본 아름다운 풍경들.

모든 것이 처음이었던 아이들은 이제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더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살아간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즐거워하는 아이들에게 또 다른 선물로 연필과 공책, 학용품을 지원하였습니다.

선물을 받고 더없이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며 부모님들은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해왔습니다.

후원자님들이 보내주신 사랑이 없었다면 어쩌면 평생 갖지 못 했을 소풍이란 추억.

이제 아이들은 행복한 추억 하나를 마음속에 간직하며 희망을 품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후원자님들께 감사드리며 라이프오브더칠드런 또한 이곳의 아이들이

앞으로 더 넓은 세상에서 반짝반짝 빛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