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에 있는 한 학교에는 국어도, 영어도, 수학수업도 없습니다.

한국의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소풍이나 체육대회 또한 없습니다.

부족한 교사들과 가난한 아이들은 가르칠 수도, 배울 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먼지 쌓인 책상과 칠판, 조용하기만 했던 교실이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배우고 싶어도 기회조차 허락되지 않았던 아이들은 이제 후원자분의 도움으로 학교에서 따뜻한 밥을 먹으며 배우고 싶었던 과목들을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그토록 보고 싶어 했던 동물원으로 소풍도 가고 체육대회도 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는 방과 후 교실을 열어 6살부터 12살 아이들에게

국어, 영어, 수학, 그리고 체육수업을 가르칠 수 있게 되었고

아이들은 다양한 과목의 전문 선생님들께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음껏 배우고 미래를 상상할 수 있게 된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이제 아이들은 생기 있고 밝아진 교실에서 더욱더 알록달록 예쁜 꿈들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신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마음들이 모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