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지난 2월14일부터 17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지역에 위치한 빠따야스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희망이라는 뜻을 가진 빠따야스 마을.
하지만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희망’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마을입구 모습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믿을 수 없는 모습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방에 진동하는 악취와 산더미같이 쌓인 쓰레기,
그리고 그 쓰레기 더미를 놀이터 삼아 놀고 있는 어린 아이들까지.
분리수거를 하며 가까스로 생계를 유지해나가는마을 사람들의 삶은 참담함, 그 자체였습니다.
쓰레기 사이에서 놀고 있는 아이 (쓰레기산)
오물로 비닐을 씻고 있는 마을 사람
아버지를 도와 일하는 아이
집으로 들어가는길….
이들의 고달픈 삶을 단 몇 장의 사진만으로 담을 수 있을까요.
오물 가득한 쓰레기 더미 속에서 익숙한 듯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에 마음이 아려옵니다.
빠따야스 마을이 하루빨리 잃어버린 희망을 되찾고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길 진심으로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