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었니?”

그 어떤 안부 인사보다도 다정한 그 말. 우리는 오늘도 가족, 친구, 사랑하는 사람에게 식사했는지 물어봅니다. 동시에 소중한 이들이 맛있게 뭔가를 먹는 모습을 보는 것만큼 기쁜 일도 없죠.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특히 배고픈 아이들에게 무료 급식을 지원할 수 있을 때 가장 행복합니다. 

얼마 전 부르키나파소 댕대로소 지역에 위치한 라이프오브더칠드런 센터가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은 무료 급식을 제공해도 마땅한 장소가 없어 학교 앞 공터에 둘러앉아 식사했는데요. 이제는 센터 안에서 좀 더 편하고 위생적으로 식사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와 쌀을 요리한 별미를 먹으며 신나하는 아이들을 보자니, 먹는 것만 봐도 배가 부르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습니다. 

앞으로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센터를 중심으로 부르키나파소에서 더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에요. 방과후학교를 비롯해 태양광 발전을 이용해 저녁에는 성인을 위한 야학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부르키나파소 아이들이 몸도 마음도 배불리 살찌울 수 있도록 후원자님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맛있는 한 끼 식사도 제공하기 위해 힘써주시는 후원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