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교육지원]

과테말라 치말테낭고 지역에는

라칠이 지원하고 있는

‘부에나비스타 어린이집’과 

‘은혜 방과후학교’가 있습니다. 

허허벌판이었던 치말테낭고 지역은 

몇 년 전부터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했지만,

무허가로 사는 가정들이 많을 정도로 

먹고 사는 일이 우선되는 가난한 마을입니다. 

그러다보니, 

부모들은 자녀 교육 자체에 

썰렁함과 무관심한 태도를 보입니다.

아이들이 찾는 교육 맛집! 

잿빛 마을 치말테낭고에 유일하게 무지개가 뜬 곳이 바로 ‘부에나비스타 어린이집’과 ‘은혜 방과후학교’입니다. 이 두 곳은 아이들 사이 소문난 교육 맛집으로, 아이들에게서부터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부모들, 그 다음에 마을 주민들에게까지 신뢰와 칭찬받는 교육 장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부에나비스타 어린이집


@ 은혜 방과후학교 수업 모습

최근 마을을 들썩이게 한 굿 뉴스가 있었습니다. 바로 치말테낭고 마을에 어린이집이 생긴 것인데요. 부에나비스타 어린이집과 은혜 방과후학교를 눈여겨본 현지 NGO단체 SOSEP(영부인사회개발위원회)에서 이와 같은 유사 교육 사업을 제안하면서, 어린이집 한 곳을 추가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새로 운영된 ‘은혜 어린이집’은 SOSEP과 라칠이 공동 지원하여 운영되게 되었답니다 🙂 

은혜 어린이집은 두 곳의 든든한 지원을 기반으로  매주 월-금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글자 쓰기, 알파벳 배우기  등 열심히 배우고 익히고 경험하며,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 은혜  어린이집 5세반

@ 간식을 먹고 있는 은혜 어린이집 아이들

@ 활동 놀이 시간

은혜 어린이집은 기획 단계부터 교사 워크숍을 통해 어린이집 계획을 세우고 방향성을 견고히 다져갔습니다. 협력자는 (부에나비스타)어린이집과 (은혜)방과후학교 운영 경험을  발판 삼아 은혜 어린이집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렇게 6개월이 된 현재까지 안정적인 운영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라칠은 첫 둥지를 튼 은혜어린이집 아이들에게 필요한 학용품과 신발을 선물했고, SOSEP에서도 의자, 책상 등을 지원하며 필요한 물품을 함께 채워주었습니다. 

@ 라칠이 학용품을 지원했어요

부모가 참여하는 

아이들의 아름다운 미래  

은혜 어린이집은 아이들의 교육 환경에 변화를 주기 위해 건물 벽에 페인트칠을 하기로 나섰습니다. 교사들은 학부모에게 참여를 제안했고, 그렇게 모인 10명의 학부모가 모여 어린이집 벽을 칠해 나갔습니다. 라칠이 페인트 비용을 지원하며, 여름의 색을 연상케 하는 화이트와 블루로 지저분했던 벽이 깔끔히 채워졌습니다. 

@  학부모들이 열심히 벽을 칠하고 있어요

이번 활동은 학부모의 참여를 촉진함으로 교육에 무관심했던 부모는 아이들 교육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부모의 참여로 하여금 아이들은 자긍심을 얻습니다. 더 나아가 학부모의 참여활동은 교사와 학부모간의 신뢰와 연대가 쌓이는 소통의 매개체가 됩니다. 무엇보다 ‘함께’ 한다는 것에 가장 큰 의미가 있습니다. 

@ 은혜 어린이집 벽에 쓰인 문구 ‘You can do great things’

아이들 교육을 중심으로 학교와 부모가 만납니다. 

또 아이들이 모인 곳에는 연대가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마을이 변화되는 긍정적 신호입니다. 

라칠이 치말테낭고 마을에서 시작한

교육의 물꼬가 아이들의 환한 미소를

잃지 않게 하고, 배움에 대한 열망을 

꺼지지 않게 합니다. 

‘You can do great things! ‘

너는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다! 

여러분이 내밀어 주신 따뜻한 나눔은 아이들을

위대한 일로 이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