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라이프오브더칠드런에 정기 후원을 해 주시는 손영자 후원자님의 사연을 소개 해 볼까 합니다.
4월 3일 오전 사무실로 손님이 찾아 오셨습니다. 3년전부터 쭉 어린이를 돕는 일을 하는 저희 단체에 후원을 하시고 계시던 70대의 여사님이셨습니다.
배우자분과 사별 후 계기가 되어 어린이를 돕고 싶어 후원을 시작하셨다는 후원자님은, 최근 3년여간 지속하던 후원이 잠시 멈춰 있었고 때마침 지인의 초대가 있어 네팔을 다녀오시게 되었답니다.
인연은 인연이였던지 손 후원자님을 초청한 지인은 저희 단체의 네팔지역 사업의 협력자분 중 한분 이셨고, 네팔 카투만두의 ‘Mother Home’ 그룹홈 개소식에 참여하러 방문한 저희 단체 아시아 담당자와 현지에서 만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현지에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고 귀국 후 저희 사무실에 바로 방문을 해 주셨던 것이였습니다. 개인적인 소회와 함께 다시 후원을 시작하시기로 약속도 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 세계를 일생을 살면서 가보지 못한 곳이 대부분일 정도록 크게만 느껴지다가도 가느다란 끈이 서로를 이끄는 인연이 되어 만남이 생기는 작은 세상이기도 합니다.
과거나 미래를 위해서가 아닌 현재를 잘 살아 나가기 위해 하나 하나를 열심히 해야 하겠다는 또 다른 하나의 이유를 듣게 된 하루였습니다.
소중한 인연이 다시 이어지게 되어 정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