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그동안 무료급식을 지원해왔던 아프리카 케냐의 리무르아카데미 학교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아이들은 더욱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지원 전에는 매일 굶주림에 힘없이 지쳐가던 아이들이 건강해진 모습으로 따뜻한 밥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모든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영국계 구호단체에서 후원하던 급식지원을 종료함에 따라
라이프오브더칠드런에서 지원하는 100명분의 급식비를 220명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나누어 지원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친구들과 나눌 수 있는 음식이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뻐했지만
자라나는 성장기 아이들에겐 턱없이 부족한 양을 나눠먹는 것을 보니 걱정스럽고 마음이 아파왔습니다.
작은 도움에도 진심으로 행복해하며 감사할 줄 아는 이곳의 아이들이
한 끼의 식사만이라도 부족함 없이 먹을 수 있길 소원합니다.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언제나, 더욱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날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