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지난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우간다 카탈레 지역에 모기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카탈레 지역은 도시빈민과 농촌에서 올라온 남자들이 이곳에 와서 살다가, 가족을 버리고 다시 떠나는 경우가 많아 유독 한 부모 가정이 많은 곳입니다.

또한 마을 곳곳에 있는 늪지 때문에 말라리아모기가 특히 많지만, 모기장을 구할 수 없어 위험에 노출된 채 살아가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열악한 지역에서 저희는 하나의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빈민가정의 아이들을 위한 유치원이었습니다. 일반 유치원 5분의 1에 해당하는 최소한의 수업료만 받고 아이들을 사랑으로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볼 때마다 늘 미안한 마음입니다. 목숨을 위협하는 말라리아로부터 어린 아이들을 지켜주고 싶지만, 최소한의 수업료만으로 겨우 유지되고 있는 터라 모기장을 지원해 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 아동들과 한 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150개의 모기장을 지원하였습니다. 

이 모기장들이 말라리아로부터 귀중한 생명들을 지켜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앞으로도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