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지원]

고통의 물에 잠기지 않을 

작은 발판이면 됩니다. 

영은이(가명)는 엄마와 탈북 이후 불안과 우울을 이기지 못하고 팔목에 상해를 입히는 등 

불안 증세를 보여 심리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상담 소견에 따르면 영은이는 우울증으로 나타났습니다. 

# 엄마 팔목을 잡은 영은이의 손 

영은이는 심리치료를 통해 조금씩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외부 활동에 소극적 모습을 보이지만, 

엄마는 영은이가 느리더라도, 천천히 일어서주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영은이네에 매월 정기적 생계비 지원을 통해 엄마의 무거운 짐을 덜어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영은이의 심리치료비를 모금하여 영은이 심리 상담 비용으로 지출했으며, 이 외에도 영은이와 비슷한 

아픔을 가진 3명의 새터민 아이들에게도  매달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첫줄 영아, 영준, 한별(가명) 

[이주민 지원]

‘보통’의 가족을 꿈꿉니다.

엔예마(가명)와 오코비(가명) 두 형제의 부모님은 모두 나이지리아 출신입니다. 

엄마는 부족 내에서 행하던 할례를 거부하다 목숨에 위협을 느껴 도망치듯 한국에 왔습니다. 

#(왼쪽부터) 엔예마. 엄마, 오코비, 아빠 

 

아프리카 출신 가정들은 종교적 문제 또는 내전 등으로 인해 한국으로 망명 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정식 난민으로 인정받은 사례는 1%도 채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소외되어 살아가는 난민들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난민 가정의 아이들은 겉모습만 다를 뿐 한국에서 나고 자란 자녀들이기 때문에 

고국은 한국이고, 모국어 또한 한국어입니다. 하지만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겪게 되는

차별로 아이들의 마음은 상처투성이입니다.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엔예마 가정에게 매달 생계비를 지원하여 

불안정한 삶을 돕고 있습니다. 또한 ‘이주민시민연대’를 통해 50가정 이주민들에게 

김장 재료를 지원했으며, 이주민 아이들에게 마스크와 학용품을 전달했습니다. 

# 이주민 김장 재료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