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일 과테말라 수도인 과테말라시티에서 40여km 떨어져 있는 푸에고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갑작스러운 폭발에 일대 지역은 아비규환의 상태입니다. 화산에서 흘러내린 용암은 주택과 사람들을 집어삼켰고 현재까지 알려진 사망자만 60명이 넘습니다.
(유튜브, #Civil Disturbia 캡쳐)
화산재와 연기가 인근 마을까지 번지며 주민 3천여 명이 대피했고, 당국은 항공기 사고를 우려해 과테말라시티 국제공항을 폐쇄했습니다. 푸에고 화산이 폭발한 건 올해만 두 번째. 이번 피해 규모는 1974년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약 170만 명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유튜브, CNN 캡쳐)
(유튜브, FOX NEWS 캡쳐)
현재 공식적으로는 폭발이 종료되었지만, 재폭발의 위험 등 때문에 당국은 치말테낭고와 사카테페케스주, 에스쿠인틀라 등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치말테낭고에 위치한 라이프오브더칠드런 센터 역시 안전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혼란에 빠진 과테말라 사람들을 위해, 더 큰 피해가 없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라이프오브더칠드런도 과테말라를 돕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