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현장 부르키나파소 '뎅데레소 무료급식'
-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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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뎅데레소 초등학교 무료급식’이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다가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동들은 밥을 먹기 위해 5~6km의 거리를 걸어 학교에 오곤 합니다.
아동들은 그 자리에서 허겁지겁 밥을 해치우는가 하면, 걸어온 거리를
다시 걸어가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나눠 먹기도 합니다.
부르키나파소는 초등학생이 중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졸업시험을 봐야지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이 모여 사는 뎅데레소 지역은 아동들은 교육보다도 당장의 ‘식(食)’을 해결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렇다 보니 이 지역 아동들 또한 초등학교 무료급식을 통해 제공되는 밥을 먹기 위해 공부를 해야만 했었습니다.
그런데 예상 밖의 일이 일어났습니다.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졸업시험 합격률은 40% 미만인데, 무료급식이 활성화되면서 아동들이 이번 해 100% 합격률로 중학교에 입학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지역에서 좋은 학교, 좋은 동네로 소문나며 부모님들의 신뢰를 얻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