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up home
아이들의 울타리가 되어주세요.
그룹홈(Group Home)은 저개발 국가의 소외된 아이들이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전세계 고아의 수가 1억 5천 3백만 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문자 그대로 양친이 전부 없는 아동의 수일 뿐입니다. 한부모 가정, 또는 부모가 있지만 질병·사고 등의 이유로 아이를 돌볼 능력이 없는 경우를 포함한다면, 그 수는 훨씬 더 늘어납니다.
문제는 저개발국가로 갈수록 이런 아이들이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영아사망률 역시 저개발국가 일수록 높은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사회적·경제적으로 보호받을 만한 기반시설의 부족 때문이며, 거리로 내몰린 아이들 은 각종 질병, 범죄, 사고, 학대 등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세계 각처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고아원과 같은 아동보호시설을 만들어왔으나,
‘시설’이라는 한계 속에 ‘가족 간의 유대감’이나 ‘부정(父情)’, ‘모정(母情)’ 같은 따뜻함을 느끼기 어렵고 ,아동 개개인에 대한 보호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집단 시설의 특성상 많은 부작용을 양산해 왔습니다. (고아원 출신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 고아원 내 아동 방치 등)
그룹홈은 이 모든 것들의 대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의 그룹홈은 저개발 국가의 보호받지 못해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을 대상으로, 가족과 같은 따뜻한 환경에서 아이들을 보호·양육 합니다. 적은 수의 아이들(평균 5명)과 부모역할을 해주는 ‘보모’ 로 구성된 그룸홈은 아이들이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나아가,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그룹홈을 나갈 때 자립에 필요한 여건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관련된 지원 또한 하고 있습니다.
그룹홈 사업의 핵심은 ‘보모의 역량’입니다. 보모가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의 방향성과 그룹홈의 개념을 이해하고, 그에 맞게 그룹홈을 운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매년마다 전세계 그룹홈의 보모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