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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칠뉴스 의사가 되어 엄마를 고쳐 주고 싶은 여섯 살 유치원생 예레미아

  • 2018.08.17
  • 2,79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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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플로란스 은딜리에 (Plorence Ndilie), 29세 싱글맘

마을 - Kabuku Manjiri(카부쿠 만지리) 마을

아들 Jeremaiah Kiraya(예레미아) 6- St. PAUL'S nurs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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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고니 마을과 붙어있는 만지리라는 마을 안쪽 골목길을 굽이굽이 돌아 들어가면 발이 아파 잘 걷지 못하는 엄마를 도와 씩씩하게 자라고 있는 예레미아의 집이 눈에 들어옵니다.

거의 쓰러져가는 양철대문에 낡은 양철집 한 평 남짓한 작은 공간 하나가 이 모자의 삶의 공간입니다.

 

이나마 발이 더 아파지면서 수입이 부족하여 월 600실링(8천원)의 집세를 내고나면 생필품과 예레미아 유치원 학용품 사는 건 엄두도 못낼 일이 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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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은 6년 전 예레미아를 낳고 난 후 시작되었습니다. 10여년 전 결혼하여 녹차농장에서 노동자로 일하다가 나무가시에 다리를 깊히 찔린 후 파상풍 증세로 염증이 발병했는데, 처음에 제때 치료하지 않아 점점 뼈까지 썩어가고 살이 괴사하여 그동안 6번의 수술을 받았습니다.

    

다리가 아프자 남편은 아이와 가정을 버리고 도망가버렸고, 증세는 악화되어 걸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동네 사람들이 조금씩 돈을 모아 6번 수술을 시켰으나, 큰 병원엔 가지 못하고 작은 병원에서 수술 받다보니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아 지금도 여전히 심한 통증과 함께 붓고 살과 뼈가 썩어가고 있습니다.

 

제대로 걸을 수가 없기에 다른 직업을 구할 수도 없고 지금은 매일 진통제를 사먹으며 집안에서 동네 아기를 봐주고 받는 작은 돈으로 근근히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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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속에서도 예레미아는 밝고 명랑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유치원에 갔다오면 엄마 일도 곧잘 돕는 의젓한 장남이랍니다.

동네 친구들 사이에서는 골목대장이고 사탕을 나누어주면 늦게 온 아이에게 양보할 줄 아는 속정 많은 듬직한 녀석입니다.

아픈 엄마가 늘 마음에 걸리는지 자기가 의사라면 빨리 고쳐주고 싶다고 말하는 듬직한 예레미아,

한쪽 다리 아파도 다른 다리로 일어설 수 있어 감사하다는 플로란스 엄마, 이 모자에게 사랑의 손길과 완치의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드립니다.

 

일단 기초생계비와 예레미아 유치원 문구비를 지원해가면서 수술비 후원자를 찾아 수술 받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의료수준이 낙후된 나라라서 쉽지 않지만 국립 나이로비병원(한국으로 말하면 서울대병원 정도의 국립병원)에 연결시켜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의료보험제도가 없는 나라이므로 많은 병원비가 예상되지만 좋은 후원자 만나 완전한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꿈을 키워 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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