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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칠뉴스 공립학교 아이들에게 ‘최고’만을 주고싶습니다

  • 2018.08.20
  •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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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는 여러 종류의 학교가 있습니다. 정부가 운영하는 공립학교, 사립학교, NGO 운영학교 등이 그 종류인데요. 제가 교육 봉사를 실시하는 공립학교는 사립학교와 다르게 학비가 무료입니다. 그래서 주로 집안 형편이 어려운 부모가 자녀를 보냅니다. 하지만 공립학교의 교육 수준과 환경은 많이 개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네팔은 특히 예체능 교육이 매우 부족합니다. 그래서 지난 5월 드림학교와 쓰리라뜨나 공립학교 두 개의 학교에서 예체능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드림학교에서 3, 4학년 대상으로 미술과 음악 수업을 쓰리라뜨나 학교에서는 1~5학년 대상으로 체육 수업을 실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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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학교에서는 영상과 사진으로 미술 활동 방법과 예시를 설명했는데요.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창의적인 작품이 나와, 앞으로의 수업도 더욱 기대됩니다. 쓰리라뜨나 공립학교에서는 1-5학년 대상으로 체육과 영어 연계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여러 장애물을 통과해서 영어 단어 카드를 들고 돌아오는 게임이었는데요.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지만, 생각보다 영어교육 수준이 저조했습니다. 앞으로는 연계수업을 통해 효과적인 교육방법을 고민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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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네팔 공립학교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교육적 관심이 적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공립학교 선생님은 1년 중 휴가기간이 따로 있는데, 그 기간을 교장선생님도 잘 몰라 때론 아이들이 담임선생님 없이 방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선생님들의 태도를 보며 참 마음이 아팠고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바꾸고 싶었고 아이들을 더 사랑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가난한 부모님들은, 또 돈을 벌지 않는 가족들은 아동을 공립학교라도 보내야 합니다. 또 네팔의 상황상 공립학교의 그런 문화는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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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은 제가 만나는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최고’를 전해주고 싶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한국인 선생님을 통해 아이들이 많은 것을 
경험하길 바라며, 그 모습이 네팔 선생님에게도 좋은 자극이 되면 좋겠습니다. 좋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준비하고 공부하겠습니다.

*네팔일기는 라이프오브더칠드런-월드프렌즈 장기봉사 프로그램으로 네팔로 떠난 장지수 봉사자의 보고서를 일기 형식으로 재구성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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