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칠뉴스 방과후학교에 새로운 책상이 생겼어요
- 201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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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포카라 지역 방과후교실 아이들에게 새로운 책상이 생겼습니다. 그동안은 1개의 책상에 약 25명의 아이들이 둘러앉아 공부했는데요. 자리가 부족해 일찍 온 아이들만 책상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바닥에 엎드려 공부하곤 했습니다. 엎드려서 공부하는 친구들은 눈과 허리에 피로감을 느끼고 집중력이 쉽게 떨어져 안타까웠어요. 이제 새 책상이 생겨 모든 아이가 책상에서 공부할 수 있어 무척 기쁩니다.
이 지역 가정은 대부분 학교를 마치고 돌아온 아이들을 돌봐줄 여유가 없습니다. 부모님들이 생계를 위해 일터에 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학업에 도움을 받거나 정서적 보살핌을 받기 어렵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돕기 위해 4명의 선생님이 방과후학교 교사로 활동 중입니다. 저 또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을 그려가며 영어와 수학을 가르칩니다.
한편 5월 4일 지난 토요일은 현지 사무실에서 결연 아동에게 학용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총 35명의 아동과 그 가족들이 참여했어요. 라이프오브더칠드런 단체 소개를 시작으로 모든 아이들에게 후원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아동과 가족들은 선물을 받아 무척 기뻐하며 후원자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처럼 후원자님의 도움으로 아동들은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배움의 기회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후원자님의 따뜻한 사랑이 네팔의 아동과 가족에게 행복한 미소와 희망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네팔일기는 라이프오브더칠드런-월드프렌즈 장기봉사 프로그램으로 네팔로 떠난 장지수 봉사자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라이프오브더칠드런 온라인 담당자가 일기형식으로 만들어 올리는 포스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