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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칠뉴스 [From. 필리핀] 열정 가득 서머스쿨 이야기!

  • 2019.06.19
  •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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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이 되어야 여름방학을 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필리핀은 4월에 수료식을 진행합니다. 그동안 함께 했던 친구들에게 잠시 안녕을 고하고 새로운 학기를 준비하는데요. 필리핀 바콜로드에서는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6주간 서머스쿨을 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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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면 늦잠도 실컷 자고 친구들과 놀러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을텐데 산톨 방과후학교 아이들은 아침 일찍부터 센터로 달려오기 바빴습니다. 이번 서머스쿨에서는 영어 리딩, 수학, 미술, 음악, 한국어, 댄스 총 6가지 과목의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왔어요. 수업별로 15명 내외의 아이들이 참석하는 방식으로 총 60명이 서머스쿨에 등록했습니다.  

 

영어리딩 수업에서는 한 명씩 돌아가며 책을 읽고 누가 가장 흥미진진하게 글을 읽는지 뽑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학 수업에서는 팀을 나눠 구구단 외우기 시합을 했어요. 한글 수업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BTS, EXO 등 한국 가수의 사진을 보여줬는데요. 사진을 보자마자 산톨이 떠내려갈 정도로 환호성을 질렀답니다. 필리핀에서도 한국 아이돌의 인기는 장난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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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에 시작하는 수업에 참석하기 위해 8시부터 나와서 책상과 의자를 옮겨놓고 목이 빠지게 기다리는 아이들. 다음 수업 내용을 듣고 기뻐서 춤을 추고, 빨리 수업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활짝 웃는 산톨의 아이들. 어제는 가창력 폭발하는 가수가 되고, 오늘은 피카소 뺨치게 독창적인 미술가가, 내일은 바콜로드를 필리핀 힙합의 고장으로 만들 힙한 랩퍼가 되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웃음을 참을 수가 없답니다.

 

이렇게 지난 5월 31일을 끝으로 서머스쿨을 마쳤습니다. 아이들의 적극적인 모습 덕분에 무척 기뻤고 6주가 짧게만 느껴진 시간이었어요. 학기 중에는 산톨 방과후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벌써부터 몇몇 아이들이 보고싶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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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스쿨의 열기를 잠시 식힐 겸 한 주간의 짧은 방학을 지내고 지금은 학교 개학과 함께 방과후학교도 새로운 학기를 맞이했어요. 이번 학기에는 영어를 중심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려고 합니다. 수업마다 단어공부와 받아쓰기 등을 통해 실력을 키우고 있어요. 일주일 중 하루는 미술 수업을 통해 종이접기와 만들기 등을 병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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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아이들이 소소한 일상에서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는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낌없이 부어주시는 사랑 덕분에 아이들이 맘껏 뛰놀며 꿈을 키워갈 수 있습니다. 하루하루 성장해 가는 아이들을 보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모릅니다. 아이들의 해맑은 마음이 후원자님께도 전달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산톨 방과후학교를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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