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오브더칠드런이 지원하는 국가의 다양한 문화 등을 알아보는 문화탐방 코너! 첫 번째 주인공은 약 3시간 거리의 가까운 나라 ‘몽골’입니다. 

유목민의 나라답게 몽골인들은 말을 무척 잘 타는데요. 관광지의 말도 몽골인과 외국인을 구분한다는 속설이 있어요. 내재된 유전자 덕인지 어린이들도 아주 능숙하게 말을 탄다고 합니다. 이런 몽골인의 승마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축제가 있습니다. 바로 몽골의 대표적인 축제 ‘나담’입니다. 

나담은 몽골 혁명기념일인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되는 몽골의 대표적인 민속 축제예요. 몽골 전통복식을 갖춰 입은 주민들의 행진으로 시작해 열띤 스포츠 경기와 전통 음악공연, 공예품 판매 등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명실상부 몽골의 전통과 문화가 집약된 축제라고 할 수 있죠. 정식 명칭은 ‘에링 고르붕 나담’으로 남자들의 3가지 경기라는 뜻입니다. 전통 씨름, 말타기, 활쏘기가 그 3가지로 몽골 전역에서 각 부족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여해요. 

나담 축제를 보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사람이 이 시기에 몽골을 방문해요. 7월의 몽골 날씨는 관광에도 제격으로 대부분의 관광객이 7~8월에 몰려듭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와 몽골 사이를 오가는 비행기는 대한항공과 몽골 국적기인 미아트(MIAT)밖에 없었는데요. 올해 4월부터 아시아나가 취항하며 몽골 여행이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윈도우 배경화면을 떠올리는 맑은 하늘과 푸른 초원, 쏟아지는 별을 만나고 싶은 분이라면 꼭 한 번 몽골을 방문해보시길 바랄게요. 여기서 잠깐, 몽골 관광객을 위한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이 전하는 꿀팁을 소개합니다!

<몽골 관광을 위한 사전준비 3가지>

1. 선글라스와 얇은 겉옷은 필수!

계절과 관계없이 몽골은 햇빛이 무척 강합니다. 자외선 차단이 잘 되는 선글라스로 눈을 보호하세요. 또한 몽골의 밤은 한여름에도 꽤 쌀쌀합니다. 5월까지 눈이 오고 6월에도 난방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 습도가 낮아 그늘은 무척 시원하니 얇은 겉옷을 챙기세요. 

2. 환전은 몽골 현지에서 한국 신권으로 가능해요!

몽골 현지에서 달러를 거치지 않고도 우리나라 돈으로 바로 환전할 수 있어요. 몽골 국영백화점 등 주요 환전소에 가면 바로 환전이 가능하답니다. 가장 큰 화폐단위가 20,000 투그릭으로 우리나라 1만원이 조금 안돼요. 때문에 큰 돈을 환전하면 지폐를 엄청 많이 받을 확률이 높아요. 참고로 몽골은 지폐만 사용합니다. 원래는 동전을 사용했는데, 가짜 동전을 만드는 사람들이 많아 사라졌다고 해요. 

3. 전압은 똑같아요! 

몽골은 돼지코가 필요 없어요. 우리나라와 똑같이 220V를 사용합니다.

한편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몽골 아이들을 위해 결연, 무료급식, 도서관, 그룹홈, 의료지원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몽골의 시골은 일자리가 부족해 많은 사람들이 수도 울란바토르로 모여드는 상황인데요. 수도에서도 충분한 일자리를 구할 수 없어 어렵게 살아가는 도시 빈민이 무척 많습니다. 남의 집 마당에 작은 게르 하나만 치고 살아가는 가정이 대다수예요. 그마저도 집주인이 나가라고 하면 또 다른 땅을 찾아 헤매야 합니다. 

특별히 이번 여름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의료봉사를 위해 또 한 번 울란바토르를 방문합니다. 병원에 가기 힘든 아이들을 위해 소아과와 치과 등의 진료를 펼칠 예정이에요. 벌써 3년 연속 무료 진료를 펼치고 있는 지역으로 어느덧 주민들도 봉사단의 방문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의료봉사 기간 동안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항상 진료를 받으러 온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함께 제공하는데요. 이 아이들을 위해 작은 후원을 해주신다면 어떨까요? 정기후원은 물론 문자 한 통으로도 사랑을 전할 수 있어요. #70799191로 성함과 함께 문자를 보내주시면 문자 1통에 2천원을 후원할 수 있습니다. 몽골의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 기다릴게요. 

오늘 만난 몽골의 이야기 어떠셨나요?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현재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미 등에 걸쳐 약 22개 국가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안타까운 이야기도 많지만, 각 나라마다 독특한 문화 색을 만나곤 합니다. 앞으로 차근차근 라이프오브더칠드런과 함께 하는 나라의 이야기를 소개해드릴게요. 따뜻한 나눔으로 함께 해주시는 후원자님, 언제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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