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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칠뉴스 ▶◀ 하늘나라로 간 8살 네팔 소년, 우빈을 위해 기도합니다

  • 2019.10.17
  •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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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초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네팔에서 긴급한 요청을 받았습니다. 네팔 포카라 심빠니 마을에 사는 8살 소년 우빈 말라의 이야기였는데요. 우빈은 몇 달 전부터 머리가 아프고 고열이 계속되어 고생했다고 합니다. 여러 병원을 전전한 결과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지만, 의료 시설의 부족으로 별다른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주기적으로 수혈만 받고 있었습니다.  

 

우빈의 아버지는 카타르에서 외국인 노동자로 일하며 집에 매달 30,000루피(한화 약 35만 원)를 송금해주는데 아동 병원비만 45,000루피가 들어가 형편이 무척 어려웠습니다. 매달 집세도 내야하기 때문에 생활이 말할 수 없이 힘들었습니다.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이런 우빈을 위해 의료비 약 150만 원을 지원하였습니다. 아시아 사업팀에서는 네팔 출장 중 직접 우빈을 만나 희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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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10월 5일 새벽 우빈이 하늘나라로 갔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몸이 야위고 혼자 앉는 것도 힘들어할 정도로 몸이 많이 약해졌던 우빈. 훌훌 털고 일어나길 바랐지만, 이제 할 수 있는 일은 남겨진 가족을 위한 기도뿐입니다. 

 

심빠니보다 더 깊은 시골 마을에 살던 우빈 가족은, 아버지가 카타르로 가며 심빠니로 이사를 왔었다고 하는데요. 다시 원래 살던 마을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멀리 이국땅에서 아들의 소식을 듣고도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채 작별해야 했던 아버지, 홀로 우빈을 돌보며 가슴 아팠을 어머니, 오빠의 곁을 지키느라 괴로웠을 여동생까지. 모든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별도의 캠페인을 진행하지는 않았지만, 항상 함께 주시는 후원자님 덕분에 우빈 가정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었습니다. 하늘나라로 떠난 우빈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세요.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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