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원자님, 아동전문 NGO 라이프오브더칠드런입니다. 대구 영남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극소 저체중 아동이 지난 9월 중순 무사히 퇴원했습니다. 아동의 소식을 보다 자세히 전달드리기 위해 10월 1일, 영남대병원을 다시 방문했어요. 

태어난지 100일정도 되었지만, 워낙 작게 태어났던지라 아직 몸무게는 3kg입니다. 다행히 폐도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의료진 검진 결과 다른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부모님의 얼굴도 훨씬 밝아지셨는데요. 몽골인 통역 봉사자를 통해 해피빈 모금함에 올라오는 응원댓글도 함께 확인하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해주셨습니다. 

그동안 라이프오브더칠드런 외에도 아동 의료비 지원을 위해 많은 단체에서 함께 해주셨어요. 영남대 병원 임직원 및 자체 지원과 월드비전, 어린이재단 등에서 의료비를 지원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십시일반 힘을 모아 병원비 부담을 모두 덜어내었습니다.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해피빈 모금함을 통해 들어오는 지원금은 전액 아동의 생활비 지원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분유 및 기저귀 등 아동 양육에 필요한 생필품 지원을 위해 계속해서 함께 해주신다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아동 부모님이 친필로 작성해주신 감사편지를 아래 첨부합니다. 소중한 생명을 살려주신 후원자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리 아들 "롵후"에게 친 엄마 아빠처럼 도와주시고 손을 잡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일이 잘 되고 하고자 하는 일이 잘 되길 바랍니다. 생명을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롵후' 아빠와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