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움츠러드는 추운 겨울,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소식이 도착했습니다.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매년 새터민, 다문화가정 등 국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하는데요. 지난 12월 7일과 11일 각각 서울과 제주에서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어요. 봉사자분들의 포근한 마음과 소중한 땀방울이 담긴 김장봉사 현장의 소식을 전합니다.  

새터민 청소년과 함께한 서울 김장 나눔

서울 지역 김장봉사는 탈북청소년 대상 기숙사형 대안학교인 겨레얼학교 아이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겨레얼학교 아이들과 인근 지역아동센터 선생님 및 봉사자분들이 참석해주셨어요. 

총 400포기의 김치를 담갔고 김장 후에는 봉사자분들과 수육, 갓 만든 김장김치로 맛있는 식사를 하였습니다. 완성된 김치는 새터민 청소년 기관인 겨레얼학교와 금강학교, 암미 신월지역아동센터, 예람지역아동센터 등에 골고루 나누어 배포했어요. 

특별히 서울지역 김장봉사에는 해피빈 가볼까 프로그램을 통해 신한은행 임직원분이 참여해주셨습니다. 또 해피빈 신한가족만원나눔 캠페인을 통해 김장 비용도 상당 부분 지원을 받았습니다. 큰 사랑을 보내주신 신한은행 임직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원봉사 특공대 출동! - 제주 김장 나눔

제주 지역 김장봉사는 12월 11일 서귀포시 서홍동 마을회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서귀포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나눔봉사단과 서귀포시 자율방범대, 서귀포 경찰서 외사계, 서귀포시 의용소방대, 제주 4ㆍ3 희생자유족회 등에서 3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모였어요. 

총 360포기의 김장을 진행했는데요. 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 다문화 가정 어머니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덕분에 일사천리로 김장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봉사단이 구슬땀을 흘리며 만든 김치는 성산읍사무소와 건입동 주민센터, 이도2동 주민센터, 서귀포 지역 내 다문화 가정 등에 전달하였습니다. 

제주 김장봉사에는 3년째 함께 해주시는 라이프오브더칠드런 후원자님이 계시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제주시에서 서귀포시까지 다소 먼 거리를 달려와 김장 봉사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수고해주신 후원자님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처럼 올해도 맛있는 김장김치를 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날씨는 추워도 마음만은 따뜻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는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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