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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현장 미얀마 여행 필수품, 천연 선크림 타나카를 아시나요?

  •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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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를 방문한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사 온다는 여행 필수품. 바로 미얀마 전통 화장품 다나카입니다. 타나카, 떠나카 라고도 불리는 제품으로, 다나카 나무를 잘라 물을 뿌리고 돌에 문질러 나오는 진액을 얼굴에 발라요. 자외선 차단은 물론 흉터 회복 등에도 효과가 좋아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다나카를 즐겨 바릅니다. 미얀마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광대를 중심으로 볼을 하얗게 칠한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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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오브더칠드런 그룹홈 아이들에게도 다나카는 익숙한 물건입니다. 여아들만 있는 레단 그룹홈에서는 다나카 바르기가 등교 준비의 필수 코스예요. 일찍 준비를 마친 언니들은 동생 얼굴에 다나카를 발라주며 함께 학교 갈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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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라오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미얀마에는 총 3개소의 라이프오브더칠드런 그룹홈이 있어요. 그룹홈은 부모의 이혼, 사망 등으로 온전한 보살핌을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한 돌봄 공동체인데요. 현지인 보모와 아이들이 한 가족이 되어 생활합니다. 아이들이 만 18세가 될 때까지 아이들의 생활비와 교육비 등을 제공해요. 

 

미얀마 그룹홈은 다른 국가의 그룹홈보다 아이들의 수가 많은 편이에요. 남아 그룹홈이 2곳, 여아 그룹홈이 1곳으로 남아 그룹홈에서는 11명, 4명이 여아 그룹홈에서는 6명의 아이들이 함께 생활합니다. 기존 현지 고아원이 문을 닫으면서 더 세밀한 돌봄을 위해 남아, 여아 그룹홈을 나누고 한 가정당 아이들의 수를 제한했습니다. 앞으로도 그룹홈을 더 세세하게 나누어 집처럼 따뜻한 돌봄을 제공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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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그룹홈이 근처에 위치한 만큼 공동 활동을 하는 날도 많습니다. 지난 연말에는 다 같이 모여 동물원을 방문했어요. 1년에 1번 있는 그룹홈 소풍날이었습니다. 동물도 구경하고 도시락도 먹고 아이스크림까지 사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랜만에 동물원 곳곳을 자유롭게 뛰어다니면서 아이들도 스트레스를 풀고 보모들도 기분전환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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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작년 11월 열린 보모워크샵을 통해 수건과 티셔츠, 가방, 학용품 등의 선물을 아이들에게 전달했는데요. 저마다 즐거워하며 본인의 가방에 이름을 쓰기 바빴습니다. 두텁고 부드러운 새 수건은 아이들의 목욕 후 필수품이 되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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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오오 모여 숙제를 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며 미얀마 그룹홈 아이들의 일상이 흘러갑니다. 돌아가며 부엌일을 도와주거나 청소를 하고 큰아이는 어린 동생들을 돌보며 한 가족이 되어가고 있어요. 아이들의 안전한 보금자리를 위해 도와주신 후원자님께 감사드립니다. 미얀마 어린이들의 성장과 밝은 미래를 함께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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