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익! 삐익! 어제 사무실 여기저기서 스마트폰 마다 재난알림이 요란하게 울려댔습니다.

'뭐지 한파주의보라도 온건가' 했었는데 뜻밖의 지진 알림이였고 10초도 지나지 않아 서울에 있는 사무실 건물이 떨리는 지진이 왔습니다.

작년에 뉴스로만 접했던 경주의 지진소식, 지구 반대편의 멕시코, 이란 이라크 강진 소식만 듣다가 직접 체감이 될만큼의 지진을 겪어보니 속이 울렁이기도 하고 어지럽기도 한 것이, 아 이런게 지진 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속 포탈 뉴스를 찾아보다가 피해 사진이 속속 올라오는 것을 보고 새삼 심각성을 다시 알게 됐지요.

피해 지역, 인근 지역에 계신 분들의 안전과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더불어 오늘로 예정되어 있던 수능의 연기로 말미암아 큰 혼란에 빠지셨을 수험생과 가족들에게도 얼른 평점심을 찾고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안전에 우선을 두고 빠른 조치를 취해준 결정에 뭔가 안도를 받게 됩니다. 무엇이 우선인지 가치판단이 잘되어 가고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피해를 입으신 여러분의 빠른 복구와 도움이 있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