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칠뉴스 결연아동 성장보고와 말라리아 모기장 사업 모니터링 - 라이베리아
- 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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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의 결연 아동 가정을 방문하여 성장과정을 지켜보고 말라리아 모기장 사업이 얼마나 잘 진행되었고 유지되고 있는지 살펴 보기 위해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의 아프리카 담당자가 모니터링을 다녀왔습니다.
9월 20일 결연사업장이 있는 몬로비아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 지역의 결연아동 중 1/3이 에볼라 피해 가정이기 때문에 먼저 방문하여 건강 상태를 살피고, 나머지 아이 가정을 찾아 모기장, 모기향, 비누, 칫솔 등 위생용품을 추가로 지원하고 책가방 등 문구류를 전달 하였습니다.
라이베리아의 결연 가정 중 부모와 살고 있는 아이는 단 2가정뿐으로 대부분 조부모, 친척들이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부족해 피부병 등 정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중 정기적인 치료를 받고 있던 아이는 혈액질환이 의심되어 HIV 및 결핵 검사를 시행하였습니다.
결연아동 가정에도 방문하여 말라리아 모기장 사용실태를 점검 하였습니다. Rockhill 이라는 마을은 채석장에서 자갈을 생산해 돈을 벌고 있는데 현지는 우기이기 때문에 채석장이 물에 잠겨 일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단기적인 물품지원에서 향후 장기적인 생활 개선, 일거리를 만들 수 있는 정부주도의 지원 대책이 절실한 지역이었습니다.
몬리비아 학교에서 결연아동들은 함께 감사편지도 작성하고, 건강상태도 체크하고 간단한 치료도 시행 했습니다. 또한 귀국 전에 다시 찾아 무료급식을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라이베리아는 인접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도 생활 환경이 낙후된 곳이 너무 많아 보였습니다. 도로 주택 등 근간시설은 물론 전기마저 들어 오지 않는 곳이 많았습니다.
식수나 화장실 문제도 심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모기장 사업은 이 곳의 일차적인 접근 중 하나일 것입니다. 생활환경, 교육수준을 높여 스스로의 삶을 바꿔 나갈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하고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부터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