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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닌 할머니라서 미안해.. 모금완료

  • 1970년 01월 01일까지 모금
  • 조회 1,240회
  • |
  • 작성 20-11-04 16:19
라칠모금함

엄마가 아닌 할머니라서 미안해..

  • 20-11-04 16:19
  • 조회1,2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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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혜(가명)가 100일 될 무렵. 은혜의 친엄마는 아이를 무턱대고 할머니께 맡기고선 집을 나갔습니다. 그 이후 여태껏 부모의 양육비 지원 없이 기초생활수급비용만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은혜네.

    할머니는 기관지 천식으로 외출이 자유롭지 못해 경제 활동마저 포기해야 했습니다. 기관지 천식은 거친 숨소리를 동반하기에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을 앓기도 했습니다. 힘겨운 삶의 무게로 은혜를 보육기관에 보내기 위해 시설을 알아보기도 했지만 아이가 방긋하고 웃을 때면 언제 그런 생각을 했냐는 듯 마음을 다잡고 끝까지 은혜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어여쁜 딸로, 귀여운 손녀로 지내 온지 어느덧 10년이 되어갑니다.

    할머니는 “은혜는 내게 큰 복이자 살아갈 이유”라며 사랑의 손길로 은혜의 머리를 쓰담습니다. 은혜 또한 할머니는 유일한 가족이자 영원한 내 편입니다.
  • 엄마가 아닌 할머니라서 미안해..
    최근 은혜네 집을 방문한 친어머니는 아동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고 할머니와 말다툼 끝에 아동에게 씻을 수 없는 폭언으로 상처를 주고 말았습니다. 덧난 마음에 소금 뿌리듯 은혜의 상처는 더욱 쓰려만 갑니다. 그렇게 은혜는 할머니를 엄마라 부르며 엄마의 빈자리를 채웁니다. 할머니를 엄마라 부르는 은혜의 마음에는 엄마를 향한 그리운 감정이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상처를 두면 곪아지듯이 은혜는 평소 밝고 씩씩하다가도 가끔가다 친구들을 깨물거나 또 가끔은 자해를 하며 불안정한 마음을 표출하곤 합니다. 그런 은혜를 볼 때면 모두 자신 탓인 것만 같아 할머니는 한없이 미안합니다.

    또한 은혜는 영어를 좋아하지만 학원 보낼 여건이 못돼 혼자 문제와 씨름하며 답을 찾아 나갑니다. 친구들이 모두 학원을 갈 시간에 은혜는 집에 돌아와 공부를 하거나 친구와 놀기 위해 친구들이 학원 끝나는 시간을 홀로 기다립니다.
  • 마음의 연고를 선물해주세요.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은혜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긴급 생활비를 지원하여 생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또한 은혜의 건강한 정서지원을 위해 미술심리치료를 지원하려 합니다.

    할머니는 은혜가 성인이 될 그때까지. 딱 10년만 살면 소원이 없다고 말합니다. 이번 모금함을 통해 은혜가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할머니의 사랑이 은혜의 삶을 통해 빛나기를 소망해봅니다.

    여러분의 도움으로 인해 은혜의 상처가 아물고 고운 새살이 돋을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세요.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작은 파동이 되어 거대한 파도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71633dfcf3b466287349eef8ad0060e4_1597395147_5063.jpg▲은혜와 할머니 
    71633dfcf3b466287349eef8ad0060e4_1597395453_7999.jpg▲비좁은 은혜의 방
    71633dfcf3b466287349eef8ad0060e4_1597395534_0703.jpg▲창고 삼아 사용하는 은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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