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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동화책으로 전달한 아름다운 재능기부

  • 2020.05.20
  •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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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는 보통 우리 주변에서는 지하철의 탑승위치, 엘리베이터 버튼 등에서 볼 수 있지만 보통사람에겐 필요없는 것이기에 잘 눈에 띄지 않습니다.

하지만 '점자'는 시각장애인이 읽을 수 있는 유일한 언어입니다. 발간되는 모든 출판물이 모두 점자로 인쇄가 되는 것도 아니라서 시각장애인에게 제공되는 컨텐츠 자체가 적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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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저희 사무실로 선물이 도착을 했습니다. 제주 한국국제학교의 브라이트 월드 (Bright World) 동아리 학생들이 점자책을 만들어 보내준 것이었죠!!!

학생들은 일일이 영문 동화책을 점자로 번역하고 오탈자 검사를 꼼꼼히 한 후, 투명 용지에 인쇄 해 동화책 글씨 위에 붙이는 방법으로 책을 완성했다고 하네요.

또, 앞으로 매달 점자책을 만들어 보내주기로 약속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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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동아프리카 지부티의 시각장애인 학교에 점자책을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지부티의 공용어는 불어지만 영어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동화책 자체를 점자로 만들기 위한 점자인쇄기가 상당한 고가이기도 하고, 점자 작업을 할 수 있는 인력도 극소수인 저개발국에서는 점자책 자체가 너무나 귀하다고 합니다.

학생들의 소중한 정성을 지부티의 아이들에게 직접 전할 수 있기 위해서라도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기를 다시 한번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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