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네팔 마더홈 그룹홈의
감동과 기쁨이 교차하는
굿뉴스👍🏻를 전해드리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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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바끼, 마침내 꿈을 이루다!
데바끼에게는
꿈이 있었습니다.
그 꿈은 바로
땅을 사는 꿈입니다.
(..😮..)
밭을 사는 것도,
집을 짓는 것도 아닌.
왜 하필 ‘땅’이었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그룹홈 아이들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너른 마당에서
자유롭게 뛰놀며,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하고 싶었기 때문인데요.
이 굉장한 꿈을 이루기 위해
데바끼는
많은 노력과 계획을
꼼꼼히 세워갔습니다.
데바끼의 꿈에 불을 지핀 건,
2019년 보모 워크숍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
#꿈을 꾸게 된 보모 데바끼
현재 마더홈 그룹홈은 월세로 살고 있지만, 2년 후에는 아이들을 위한 땅을 살 것입니다. 남편과 이혼한 후 받은 위자료를 안 쓰고 모아 두었습니다. 그리고 딸이 보내주는 생활비를 계속 저축하고 있고요. 이 돈이 쌓이면 그룹홈 아이들을 위한 온전한 집을 지어주고 싶습니다. 월세를 아낀 돈은 우리 아이들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 놓인 아이들을 돕고, 그룹홈 아이들에게 더욱 많은 지원이 가도록 할 것입니다. 워크숍을 통해 듣고, 보고, 느껴, 네팔로 돌아가 아이들과 함께 제 비전을 나누고 꿈을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두려움에 잠 못 이룬 밤
태어나서 다른 나라를 가보는 건 처음이에요. 혼자 비행기를 탈 생각에 너무 두려웠습니다. 그런데 그룹홈 아이들을 생각하니 포기할 수 없었어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좋은 교육을 시켜준다는데, 각 보모들의 교육 방식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가야겠다고 결심했어요. 가기 전날까지 악몽을 꿨어요. 공항에서 서류 문제로 태국 보모 워크숍에 참석하지 못하는 꿈이요. 아니나 다를까, 정말 공항에서 서류 문제로 발이 꼼짝 묶이고 말았어요. 탑승 시간은 다가오는데, 마음만 급하더라고요. 답답하고 서러운 나머지, 관계자에게 버럭 소리쳤어요. 도망가는 거 아니라고, 아이들을 위해서 가는 거라고요. 악에 받쳐 있는 그대로 말했어요. 그러더니 기적처럼 가라고 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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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태국 워크숍에
참석하여 세워본 꿈의 계획이
2024년 오늘,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바로 ‘집’을 지을 수 있는 땅을
사게 된 것인데요! 😲
꿈을 이룬 데바끼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그렇다면,
데바끼의 드림 하우스는
어떤 모습일까요?👀
#노력에는 보이지 않는 두 발이 달려있다.
데바끼가 터를 마련한 곳은 남부 랄리푸르에서 차로 약 20-30분 거리에 있는 ‘하티반(Hattiban)’ 이라는 곳입니다. 수도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입니다. 높은 지대에 자리해 있어 마을이 훤히 내려다보이고, 낮은 산과 숲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2024년 꿈의 결실
#꿈을 꾸고, 꿈을 이뤘지만, 꿈만 같아요.
제2의 마더홈 그룹홈은 내년 초 완공될 예정이며, 완공이 마치면 이 새로운 공간에서 그룹홈 아이들은 자유롭게 뛰놀며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더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보모가 든든한 원더우먼이 되어줄 것입니다.
보모 워크숍을 통해
세워본 꿈의 설계는
이제 건축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데바끼를 통해 바라본 꿈은
공상이 아니라 행동이었습니다.
그리고 간절함이었습니다.
데바끼는 아이들이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하며,
아이들과 함께일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합니다.
“사랑이 있으면 모든 것이 이루어져요.”
– 네팔 마더홈 그룹홈 ‘데바끼’ –
데바끼가 꿈을 이루기 위해
버팀목이 되어준 단어는
‘사랑’이었습니다.💛
데바끼의 사랑은
이제 어디로 퍼져나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