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오브더칠드런(이하 라칠)은 지난 11월 30일 겨레얼 학교에 약 440만원 상당의 김장에 필요한 재료와 물품을 지원했다.
라칠은 절임 배추 240kg, 속 양념, 고무장갑 등을 겨레얼 학교에 전달했으며, 건축 자재 전문 기업 삼성정공산업에서 후원한 김장 매트를 통해 김장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이번 김장 행사는 겨레얼 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인근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협력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겨레얼 학교는 북한이탈주민 청소년들이 제도권 교육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설립된 대안학교로, 북한이탈주민의 교육 및 정착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겨레얼 학교 관계자는 “매년 라칠의 김장 지원 덕분에 아이들이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다”며, “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맛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칠 국내사업팀의 이성만 팀장은 “김치는 매일 식탁에 오르는 필수 식품”이라며, “비록 많은 양은 아니지만,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라칠은 2017년부터 북한이탈주민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김장 지원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겨레얼 학교 김장 행사 이외에도 금강학교와 북한체제트라우마 치유상담센터에 김장 김치를 추가로 전달하며 지원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