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오브더칠드런(이하 라칠) 관계자는 “국내 의료진(순천의료원 김대연 원장, 송상희 의료활동가 외)을 포함한 의료봉사단이 필리핀 카비테의 의료 취약지역을 찾아 빈곤층과 의료 소외계층 아동 등 약 6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의료봉사단은 김대연 순천의료원 원장을 필두로 한 순천의료원 두룸박 봉사단, 송상희 의료활동가(소아청소년과), 필리핀 현지 군의관과 치과 의사 등 전문 의료진, 의료 인력과 의약품 지원 및 필리핀 현지 협력자, 통역 및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했다. 이번 의료 봉사는 필리핀 카비테주의 산미구엘Ⅱ과 아구아도 지역에서 펼쳐졌다. 두 지역에서 각각 300여 명과 260여 명을 진료해 카비테 주에서 약 600명의 어린이와 주민들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했다.
순천의료원 김대연 원장은 “이번 의료봉사로 의료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의료 혜택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의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필리핀 의료봉사단을 총괄한 라칠 해외사업팀 김성규 대리는 “현지 군 의료봉사단과 협력하며 그동안 필요한 때에 의료 접근성을 가지지 못한 취약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현지 주민들의 필요를 채울 수 있는 활동을 앞으로도 활발하게 추진함과 동시에 근본적인 어려움과 도전 과제들을 현지 커뮤니티가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기여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라칠은 2015년부터 해외 의료봉사단을 포함해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여러 지역의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봉사단 사업을 확대, 추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