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가정, 아이들의 안전한 미래를 만드는 그룹홈 지원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5천 3백만 명의 고아가 있으며, 부모가 있더라도 돌볼 능력이 없는 아동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더 많습니다. 특히 저개발국가에서는 사회·경제적 기반시설 부족으로 고아와 고위험군 아동이 많은데, 이들은 질병, 범죄, 학대 등에 쉽게 노출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아원과 같은 보호시설이 만들어졌지만, 집단 시설 특성상 가족의 유대감이나 따뜻한 정서를 제공하기 어렵고, 아동 방치 등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의 그룹홈은 저개발 국가에서 보호받지 못해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을 대상으로, 가족과 같은 따뜻한 환경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고 양육합니다. 평균 5명의 아이들과 부모 역할을 해주는 ‘보모’로 구성된 그룹홈은 아이들이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그룹홈을 떠날 때 자립에 필요한 조건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합니다.
그룹홈 운영의 핵심은 ‘보모의 역량’입니다. 보모가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의 목표와 그룹홈의 개념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그룹홈을 운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매년 전 세계 그룹홈 보모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이 지향하는 것은 ‘시설’이 아닌 ‘집’입니다. 그룹홈 사업의 1차 목표는 일반 가정처럼 소수의 아동과 부모 역할을 맡은 보모가 함께 생활하며 가정과 같은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일상의 가정처럼, 그룹홈 아이들은 다투기도 하고 함께 웃기도 합니다. 각자의 개성에 따라 말썽을 피우는 아이도 있고, 말을 잘 듣는 아이도 있어, 이 다양한 모습들이 어우러져 완전한 가정의 모습을 만들어갑니다.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의 그룹홈은 이러한 ‘가정의 온기’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운영현황 자세히보기
네팔(1개소)
몽골(2개소)
미얀마(4개소)
태국(1개소)
필리핀(2개소)
방글라데시(3개소)
부르키나파소(2개소)
우간다(2개소)
케냐(2개소)
니카라과(1개소)
| 구분 | 국가 | 그룹홈 이름 | 성별 | 아동 수 |
|---|---|---|---|---|
| 아프리카 (9) | 부르키나파소 | 한나 그룹홈 | 여 | 5 |
| 다비드 그룹홈 | 남 | 5 | ||
| 우간다 | 쎈가 그룹홈 | 여 | 3 | |
| 해피 그룹홈 | 남 | 5 | ||
| 모아 그룹홈 | 여 | 4 | ||
| 케냐 | 프라하 그룹홈 | 여 | 3 | |
| 우펜도 그룹홈 | 여 | 4 | ||
| 아시아 (13) | 네팔 | 마더홈 그룹홈 | 여 | 4 |
| 글로리 그룹홈 | 여 | 2 | ||
| 몽골 | 사랑 그룹홈 | 여 | 2 | |
| 샤르네체첵 그룹홈 | 여 | 3 | ||
| 미얀마 | 레단1 그룹홈 | 여 | 5 | |
| 레단2 그룹홈 | 여 | 5 | ||
| 비전1 그룹홈 | 남 | 5 | ||
| 비전2 그룹홈 | 남 | 5 | ||
| 필리핀 | 안티폴로 그룹홈 | 여 | 3 | |
| 조이풀 그룹홈 | 남 | 5 | ||
| 방글라데시 | 쇼포노니르 그룹홈 | 남 | 5 | |
| 칼포니르 그룹홈 | 여 | 4 | ||
| 솔트앤라이트 그룹홈 | 여 | 2 | ||
| 중남미 (1) | 니카라과 | 니카사랑 그룹홈 | 남 | 2 |
*성별: 그룹홈은 남아와 여아를 분리하여 운영함
전세계 그룹홈 보모들을 한자리에 모아 교육, 모범사례 공유, 아이디어 논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보모워크샵을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룹홈 사업의 핵심은 보모의 역량이므로, 이를 강화하고 보모들의 동기부여를 위한 이 워크샵은 covid-19 이후에 2023년에 다시 재개 되었습니다. 이후 현재까지 3차례 (아프리카 지역군_케냐, 아시아 지역군_태국, 미얀마_미얀마) 진행되었습니다.
보모가 라이프오브더칠드런 그룹홈 사업의 방향성을 잘 이해하고, 아동들을 올바로 양육할 수 있도록 ‘신입 보모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룹홈이 속해있는 국가 및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룹홈 마당에 텃밭을 일구어 자연을 배우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아갑니다. 동시에 재배한 작물을 직접 먹기도 하고, 이웃 주민과 소소하게 나누며 아이들의 공동체 의식과 사회성을 함양하고 있습니다.
그룹홈에 살고 있는 아동 대부분은 해당 지역에서 태어나 자라며 지역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는 아이들입니다. 소풍과 견학 등 외부세계와의 만남을 통해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동기부여를 하고 있습니다.
성인이 되어 그룹홈을 떠나게 되는 아이들에게 직업교육을 실시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